[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수-치어리더 커플이 탄생했다. KIA 투수 임기영과 KIA 치어리더 김맑음이 결혼한다.

KIA 구단은 13일 "임기영이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30분 광주 드메르 웨딩홀 2층 베일리에서 신부 김맑음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전했다.

   
▲ 사진=KIA 타이거즈


임기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아 프로 데뷔했으며, 2017년 KIA로 트레이드돼 활약해온 사이드암 투수다. 프로 통산 29승(32)을 올렸으며 올 시즌 성적은 9승 10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예비 신부 김맑음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팬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누렸다. 수준급 노래 실력을 갖춰 트로트 음반을 낸 적이 있으며 TV조선 '미스트롯'에 참가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임기영과 김맑음은 친한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꾸준히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야구장이 인연을 맺어준 셈이다.

이들 커플은 결혼 후 광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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