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31)이 생애 처음으로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3일(한국시간) 2020년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위터


내셔널리그(NL) MVP는 프레디 프리먼이었다. 프리먼은 총 30표 가운데 1위표 28장을 휩쓸었고 2위 2표를 받아 총 410점을 획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도 MVP를 노렸던 무키 베츠(LA 다저스)는 1위표를 2표밖에 얻지 못했고 2위 21표, 3위 5표, 5위와 6위 1표씩을 얻었다. 총점 268점을 받은 베츠는 프리먼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21점으로 그 뒤를 이어 3위에 자리했다.

MVP 수상자 프리먼은 올 시즌 타율 0.341에 13홈런 5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010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한 팀에서만 뛴 프리먼은 첫 MVP 수상으로 2020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호세 아브레유(3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시 처음으로 MVP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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