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 근접하면서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25포인트(0.74%) 오른 2493.87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50포인트(-0.22%) 내린 2470.12에 시작해 약세를 나타내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뒤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틀 전 연고점(2485.87)을 경신한 코스피는 지난 2018년 5월 2일(2505.61) 이후 처음으로 2500선 돌파에 근접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일 연속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도 93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59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3.61%)가 3% 이상 급등했고 SK하이닉스(1.82%), LG화학(1.88%), 현대차(2.01%), 카카오(2.24%)도 2%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SDI(-2.72%), LG생활건강(-1.93%), 셀트리온(-0.68%)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5%)와 종이·목재(1.56%), 제조업(1.27%) 등이 1% 이상 올랐고, 운송장비(0.77%)와 의료정밀(0.42%)도 올랐다. 운수창고(-1.89%)와 금융업(-1.13%), 음식료품(-1.10%), 철강·금속(-0.8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94포인트(-0.11%) 하락한 839.14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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