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양증권이 1999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13일 지난 3분기 한양증권의 당기순이익을 188억 4000만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것으로 1999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1~3분기 누적으로 보면 당기순이익은 387억 8000만원인데 이 역시 1999년 이후 최대 실적(동일 기간 기준)이다. 2019년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21억 6000만원이었다.

실적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문은 운용수익 부문으로 나타났다. 작년 1~3분기 누적 운용수익은 1458억 20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2555억 4000만원으로 75% 가량 늘었다. 

한양증권 측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증시 변동성 장세에도 트레이딩 부문은 적극적인 대응과 전략적인 매매,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으로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채권부문 역시 금리 변동성장세에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회사 실적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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