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계열사 실적 저해…수요 부진 영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GS는 올 3분기 매출 3조9297억원·영업이익 47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2%, 영업이익은 20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711억원으로, 같은 기간 2747.4% 급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1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3%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 1~9월 누계 매출·영업이익·당기순손실은 각각 11조7913억원·6408억원·14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영업이익은 58.7%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GS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계열사 실적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GS칼텍스의 실적이 시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 및 재고 관련 이익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GS의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2분기 대비해서 개선될 수 있었다"며 "아직 빠른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실적의 점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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