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3번째 쾌거다.

EPL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손흥민이 '10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후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3번째다. 손흥민은 앞서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 사진=EPL 홈페이지


손흥민의 지난 10월 활약은 눈부셨다. 토트넘이 치른 EPL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순위 상승에 앞장섰다.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토트넘 6-1 승)에서 2골 1도움을 폭발시켜 맨유에 대패의 수모를 안겼고,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3 무승부)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7일 번리전(1-0 승)에서는 멋진 헤더로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8골 2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는 손흥민 외에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체 아담스(사우샘프턴), 코너 코디(울버햄튼), 파블로 포르날스(웨스트햄),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티아고 실바(첼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이 10월 3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려 손흥민보다 공격포인트가 1개 더 많았지만 수상의 영광은 손흥민 차지였다.

EPL '이달의 선수'는 팬 투표와 각 팀 주장, 전문가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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