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하고 내부 단속 "코로나 방역 강화…반사회주의에 투쟁"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25일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16일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체계 보강 토의를 했다고 전했으나 이번에도 미국 대선 관련 언급은 없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80일 전투의 기본 전선인 비상방역전선을 더욱 철통같이 강화하기 위한 당적, 군사적, 경제적 과업과 방도들에 대해 밝혔다”며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높이 벌려나갈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밝혔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이어 “교육기관들과 사회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 행위들에 대해 분석한 자료가 통보되고 이를 결정적으로 뿌리 뽑기 위한 문제가 심각히 논의됐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엄중한 형태의 범죄 행위를 감행한 평양의학대학 당위원회와 이에 대한 당적지도와 신소 처리, 법적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지 않아 범죄를 비호, 묵인, 조장시킨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 사법검찰, 안전보위기관들의 무책임성과 극심한 직무태만 행위에 대해 신랄히 비판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조직들을 다시 한번 각성시켜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 행위들을 뿌리빼기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더욱 강조높이 벌려야 한다. 특히 법기관들에서 법적 투쟁의 도수를 높여 사회 정치 경제 도덕생활 전반에서 사회주의적 미풍이 철저히 고수되도록 강조됐다”며 “상정된 의정들을 토의하고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하면서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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