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손실 292억원…자회사 대상 500억원 손상 처리 영향
   
▲ 대우조선해양 쇄빙LNG운반선/사진=대우조선해양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우조선해양은 올 3분기 매출 1조4414억원·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가량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손실은 292억원으로, 90% 줄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 500억원 상당을 손상 처리하면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말 대비 차입금 1319억원을 포함한 전체 부채가 1조원 이상 감소, 부채비율이 200.3%에서 161.4%로 개선되는 등 재무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부진,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있어 일감부족으로 인한 위기상황"이라면서도 "수주총력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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