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대상 감사와 희망의 메세지 전달...'슈톨렌'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
   
▲ 지난 16일 필릭스 부쉬 밀레니엄 힐튼 서울 총지배인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크리스마스 기차'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이는  미니어쳐 '크리스마스 기차'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고 17일 전했다. 

도심 속 크리스마스 명소로 꼽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로비에는 지난 16일 기차 런칭 및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더불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형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오픈했다.

홀리데이 쿠키, 케이크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함께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캐롤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5년간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연말을 장식해 온 크리스마스 기차는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올해 역시 많은 기대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기차를 관람할 수 있도록 그동안 멀리 떨어져 설치된 울타리 대신 세워진 투명 스크린을 통해 트랙 바로 앞에서 달리는 미니어쳐 기차의 생동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올해는 약 70여 기업들이 기차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로 인한 수익금은 호텔 인근 고아원 '혜심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마스 기차 25주년을 기념해 호텔 주방에서는 80미터에 육박하는 '슈톨렌' 독일 크리스마스 빵을 제조, '세계에서 가장 긴 슈톨렌 빵'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했다.  

필릭스 부쉬  총지배인은 "1995년에 시작된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크리스마스 전통이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오늘, 소중한 고객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올 한 해 힘든 시간을 겪은 고객과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5주년 크리스마스 기차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LL층에서 운영되며, 2021년 1월 1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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