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4’를 삼성 갤럭시 알파의 덮개 유리(커버 글라스)로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0.4mm 두께의 고릴라 글라스4는 파손 저항성이 뛰어나며 낙하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이 향상됐다고 코닝 측은 설명했다.

   
▲ 삼성 갤럭시 알파

갤럭시 알파는 두께 7mm 미만의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이다. 코닝은 0.4mm 두께의 고릴라 글라스4를 공급하면서 갤럭시 알파의 얇은 두께를 유지하도록 했다.

클리프 헌드(Cliff Hund) 코닝 동아시아 사장 겸 사업 총괄 담당자는 “코닝은 삼성의 기기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협력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갤럭시 알파는 삼성과 코닝 간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릴라 글라스는 전 세계 기기 제조사들이 선택하는 커버 글라스다.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40개 이상의 제조사 1395개 제품 모델, 30억대 이상의 기기에 장착됐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