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회 한국계 의원들 당선 축하
"한미관계 발전 위해 협력 기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기쁘고 유쾌하다"며 이번에 미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영 김,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앤디 김 의원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YoungKimCA 미셸 박 스틸 @MichelleSteelCA 메릴린 스트릭랜드 @StricklandforWA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앤디 김 @AndyKimNJ 의원에게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를 전한다"고 글을 올렸다. 

   
▲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분들은 ‘영옥’ ‘은주’ ‘순자’ 같은 정겨운 이름을 갖고 있다"며 "정겨운 우리 이름들이 더욱 근사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영 김 당선인은 한인 방송 진행자로 활약하며,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미셸 박 스틸 당선인은 청소년 보호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지역 커뮤니티 현안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시애틀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이다"라고 설명했다. 

"앤디 김 의원은 한국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발의 등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누구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방의회에 가장 많은 네 분의 한국계 의원이 동시에 진출하게 되어 무척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이분들이 계셔서 미국의 우리 한인들이 든든할 것이다. 앞으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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