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이병헌의 현지 일정 때문에 미국 LA로 출국했다.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민정은 최근 국내에서 광고 촬영을 마치고 이병헌과 함께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병헌 이민정/사진=뉴시스·이민정 SNS 캡처

이민정은 협박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남편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으며 부부의 애정전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은 지난 10월 일정 차 LA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1일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

이민정도 LA로 건너가 이병헌과 함께 머물다 지난달 22일 홀로 귀국한 바 있다.

지난 공판은 이병헌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공판 당시 이병헌은 깊은 관계였다는 등 피고인의 주장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은 지난 9월 자신의 사적인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다희와 이지연은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한편 두 사람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6일 열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민정, 둘 다 대단하다” “이병헌 이민정, 힘든 시간 잘 이겨내길” “이병헌 이민정, 이병헌한테 실망했지만 이민정의 사랑이 진짜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병헌 이민정,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