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라운드(4강전)에 진출한 4팀이 모두 확정됐다. 

19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1조 6차전에서 이탈리아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3승3무, 승점 12점이 돼 네덜란드(3승2무1패, 승점 11)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2조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이날 조예선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4-2로 꺾고 조 1위를 확정했다. 벨기에는 5승1패, 승점 15점으로 덴마크와 잉글랜드(이상 3승1무2패, 승점 10)를 따돌렸다.

   
▲ 사진=UEFA 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


전날 조예선 일정을 끝낸 3, 4조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각각 조 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선착했다. 프랑스는 3조에서 초대 대회 우승국 포르투갈을 물리쳤고, 4조의 스페인은 독일을 6-0으로 꺾는 폭발력을 과시하며 가뿐하게 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네이션스리그 최상위 포트인 그룹A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 4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그룹A는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위 4팀만 파이널에 진출한다.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등 4강에 오른 4팀은 2021년 10월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지난 2018-2019시즌 열린 초대 대회에서는 포르투갈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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