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에 살고 있는 권(43·서비스업) 모 씨는 지난주 급한 출장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급하게 가는 출장으로 자가용이 아닌 회사 차량을 이용했던 권씨는 하이패스도 장착 되어있지 않은 회사차에 수중에 현금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런 사실을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알아차렸던 권씨는 톨게이트 비용을 지불하기위해 시간이 지연되며 업무까지 지연되는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이런 권씨와 같은 상황은 고속도로를 이용해 본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일 것이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통행료를 특정카드와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진다.

   
▲ 고속도로통행료를 특정카드와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진다./뉴시스 자료사진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행복 100약(約)’을 선포했다.

한국도로공사가 100대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의 ‘국민행복 100약(約)’에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요금소를 해결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도 영업소를 방문한 고객은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왔지만 올 연말 까지 시행될 신용카드 지불방식은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카드를 이용해 톨게이트에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게 했다”며 “결제방식으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를 막기 위해 고려한 방식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