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Deluxe Edition)'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1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라이프 고즈 온'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전날 자유롭고 소탈한 모습이 담긴 첫 번째 티저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흑백 사진으로 구성해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티저에서는 뷔를 시작으로 슈가, RM, 제이홉, 지민, 진, 정국의 모습이 차례로 흐른다. 멤버들은 그윽한 눈빛으로 한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은 채 휴식을 즐기는 등 전체적으로 평온한 분위기를 풍긴다.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정국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영상이 독특하다.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정국은 앞서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이번 뮤직비디오로는 진정성 있게, 현실감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정국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BE(비)'는 지금까지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앨범이다. '~이다', '존재하다'라는 뜻의 'BE'는 형태를 규정짓지 않고 열린 의미를 가진 단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이번 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일곱 멤버는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분야별 총괄 담당자를 정해 앨범의 방향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구성, 디자인 등 앨범 작업 전반에 동참했다. 콘셉트 포토와 클립,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등 비주얼 작업까지 어느 하나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또한 멤버들은 새 앨범 발매 전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앨범의 제작 과정을 공유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새 앨범 'BE'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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