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강부자 남편 이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남해 세 자매와 인연이 있는 배우 강부자와 남편 이묵원이 남해 하우스를 찾았다. 

강부자와 이묵원 부부는 KBS 2기 공채 탤런트 데뷔 동기다. 두 사람은 1967년 부부의 연을 맺고 5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묵원은 성우 겸 배우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61년 문화방송(MBC)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로 데뷔했으며,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수사반장', '전원일기', '제1공화국'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이날 방송에서 강부자는 이묵원이 결혼 생활 도중 수 차례 바람을 피웠다고 언급해 혀를 차게 했다. 그는 "외도 상대인 여자가 나에게 와서 인사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또 이묵원에 대해 "술을 좋아했고, 집에 안 들어오기도 했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이어져온 비결은 '인내'다. 강부자는 "인내하며, 아이들을 생각하며 53년간 가정을 지켰다"면서 "하지만 싸워도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을 안 쓴다. 무조건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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