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 이하 한예조)는 "KBS와 SBS는 일정기간 안에 미지급 출연료를 전액 받을 것”이라며 타결이 되었음을 밝히며 “미지급 출연료도 중요하지만 MBC를 포함한 방송사들이 외주 드라마 제작 전에 출연료를 선 지급 하는 일종의 안전장치"를 요구했다.
김응석 위원장은 SBS가 한예조 조합원의 고충을 이해하고 전격적으로 합의 한 것에 대해 매우 성의 있는 조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로써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인한 촬영거부는 MBC와의 협상만을 남겨놓고 있다.
양사와 미지급분의 지급합의후 한예조는 SBS 외주 드라마 ▲여자를 몰라 ▲나는 전설이다 ▲자이언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 총 6개 드라마에 대해 촬영거부를 철회하고 정상촬영에 들어갔다.
한편, 한예조는 지난 29일 방송사 외주제작 드라마의 출연료중 방송3사 합계 44억여원이 밀려있다며 외주제작 드라마에 대해 전면 촬영 거부를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