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각오빠가 '테스형' 무대로 전 출연진들의 경악을 유발하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는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트로트의 민족' 5회에서는 34팀의 출연자들이 '각자도생-1 대 1' 생존 배틀에 돌입하는 3라운드 대결이 펼쳐진다.

'트로트의 민족' 제작진은 19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각오빠 VS 박혜신'의 3라운드 대결 무대를 선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나훈아의 새로운 명곡 '테스형'을 파격 무대로 구성해 전 출연진과 심사위원들의 '동공 확장'을 유발했다. 가을 남자로 변신해 트렌치코트를 입고 무대에 선 각오빠가 1절을 마치고 재등장하는데, 이 때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를 감행해 스튜디오 전체를 초토화시킨 것.


   
▲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영상 캡처


각오빠는 '테스형'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남모를 사연을 털어놓았다. '테스형'이 가황 나훈아가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소개한 것처럼, 각오빠 역시 얼마 전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면서 못다 한 효도가 한이 맺혀 이 곡을 선택했다고.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제대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다. 가수의 꿈을 갖고 있던 아버지가 이 무대를 보실 것 같아서, 이번 대결만큼은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며 애끓는 효심을 전했다.

과연 각오빠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바치는 '테스형'으로 '동네오빠'와 '빈대떡 신사'에 이어 3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로트의 민족' 5회는 오는 20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