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제41회 청룡영화상이 공식 홈페이지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후보작(자) 네티즌 투표를 진행한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감독상 / 신인감독상 / 남, 여 인기스타상 / 촬영조명상 / 각본상 / 음악상 / 미술상 / 편집상 / 기술상 등 10개 부문 네티즌 투표를, 틱톡에서 최우수작품상 / 남, 여 주연상 / 남, 여 조연상 / 남, 여 신인상 등 7개 부문 네티즌 투표를 오늘(20일) 오전 11시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틱톡은 챌린지, 라이브 스트리밍, 웹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으로 '#힘내라한국영화'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관련 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이런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은 10대~20대를 겨냥한 젊은 감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영화 산업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 흐름에 따라 틱톡을 통한 공식 네티즌 투표를 결정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의견이 투표 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제41회 청룡영화상' 메인 포스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공개하는 '심사 실명제'를 실시하며 공신력을 인정받은 청룡영화상이 틱톡과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네티즌들의 의견까지 적극 수렴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2020년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고의 한국영화 축제,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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