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소속팀에 복귀했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보르도는 렌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보르도는 2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렌을 맞아 1-0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한국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 2연전에 출전한 후 팀 복귀했다. 황의조는 멕시코(한국 2-3 패배), 카타르(한국 2-1 승리)전에서 모두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려 벤투호 골잡이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 카타르전에서 골을 넣고 도움을 준 손흥민과 기뻐하는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하지만 한국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선수 7명, 스태프 3명)이나 발생해 황의조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 렌 원정 엔트리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보르도는 렌에게 밀리는 경기를 했지만 전반 37분 벤 아르파가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힘겹게나마 승리를 따냈다. 2연패를 끊고 시즌 4승3무4패로 승점 15점이 된 보르도는 리그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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