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개그맨 박휘순(43)과 천예지(26)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박휘순·천예지 커플은 21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박휘순의 결혼 소식은 지난 9월 당시 예비신부였던 천예지가 박휘순의 SNS를 통해 직접 알렸다. 박휘순과 천예지 커플은 17세 나이 차로 더욱 화제가 됐다.

박휘순은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고 천예지를 만나게 된 것을 로또 당첨에 비유하면서 "그 어떤 때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 사진=구호스튜디오, 박휘순 인스타그램


이후 박휘순은 천예지와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결혼식이 다가오면서 웨딩화보를 SNS에 올리는 등 예비신랑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휘순은 그 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박휘순은 한 행사의 MC를 맡았다가 그 행사의 총괄 기획자였던 천예지를 만나 사랑을 키운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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