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을 힘겹게 물리치고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다.

맨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브롬위치를 1-0으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두며 부진 탈출을 알린 맨유는 승점 13(4승1무3패)으로 9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선두 토트넘(승점 20)과 승점 7점 차이지만 한 경기를 덜 치렀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이날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마샬,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마타, 프레드, 마티치,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 그리고 골키퍼 데 헤아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주도권을 잡고도 맨유의 득점은 없었다. 마샬이 연이어 좋은 슛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시작 후 얼마 안돼 맨유는 실점 위기를 맞는가 했다. 페르난데스의 파울로 웨스트브롬위치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취소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후반 7분, 이번에는 맨유에 페널티킥 찬스가 찾아왔다. 마타의 크로스가 수비수 손에 맞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칼럼 로빈슨의 슛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고, 맨유도 래시포드의 슛 등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