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 악취개선 성과확산 보고회 장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전국 '축산악취 우려지역' 10곳에 대해 악취 개선 활동을 펼친 결과 3개월새 암모니아 수치가 44%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세종시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열린 '전국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 악취개선 성과확산 보고회'에서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의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에 대해 지역별 악취개선 활동으로,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초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도별로 1개소(세종 포함)씩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10개 악취개선 필요지역을 선정, 전문가팀을 구성해 10개 지역 내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상대로 축산악취 원인을 진단하고 악취개선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 10개 지역 106개 농장과 분뇨처리시설의 암모니아 수치는 지난 7월 평균 24.5ppm에서 10월 13.8ppm으로 43.7% 감소했고, 8개 지역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3%가 '악취개선을 체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지역적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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