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득점 단독 1위가 '1일천하'로 끝났다. 도미닉 칼버트-르윈(23·에버턴)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손흥민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EPL 9라운드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9호 골을 기록, 득점 공동선두였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상 8골)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 자리로 올라섰다.

하지만 손흥민이 득점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채 하루가 되지 않았다.

   
▲ 사진=에버턴 SNS


22일 밤 열린 에버턴-풀럼전에서 칼버트-르윈이 2골이나 넣었다. 에버턴은 칼버트-르윈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2골을 보탠 칼버트-르윈은 리그 10골에 선착, 손흥민을 2위로 끌어내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한편, 23일 새벽에는 리버풀-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레스터의 바디가 골을 넣을 넣을 경우 득점 선두권 순위는 또 바뀔 수도 있다. 리버풀릐 살라는 코로나19 확진으로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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