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연금법 통과에 여?야당 하나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개그맨 장동혁이 국회의원 평생 연금법을 비난해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동혁이형'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동혁이형'

장씨는 “국회의원 하면 맨 날 치고 박고 싸우는 줄만 알았는데 최근에 여당 야당이 하나가 됐다”고 운을 땠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하나가 돼 중간에 잘리거나 하루만 직급을 맡아도 65세 이후에 다달이 120만원씩 연금이 나오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며 “법안은 일사천리로 2명을 제외한 국회의원들의 찬성하에 통과됐다”고 말했다.

장씨는 "연근법이 무슨 고속도로 하이패스야 국민세금을 후불제로 가져가겠다는 거야"라며 "이렇게 박식했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왜 싸웠어. 연기였어“라며 쓴 소리에 웃음을 더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계속해서 “우리나라 시간당 최저임금이 4,110원이다. 하루 10시간씩 꼬박 일해서 한 달에 123만원 번다. 근데 국회의원 단 하루 하고 평생 120만원을 받는 이런 법이 어디있다”며 열변을 토했다.

끝으로 “민생 법안은 항상 뒷전이면서 본인들의 복리후생에는 빈틈없는 우리 국회의원들 본인들의 양심회복부터 하자”고 지적했다.
방송이후 개그콘서트 게시판에는 수많은 네티즌이 장씨의 속 시원한 발언에 공감하는 글을 올리고 있으며, 한 네티즌은 “너무 시원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고마워요 TV보면서 박수 크게 쳐봤습니다. 아주 속 시원해서~~!!!!!!!!!!” 라며 현 상황에 불평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