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최미소가 뮤지컬 '라 루미에르(La Lumière)' 소피 역으로 합류했다.

23일 '라 루미에르' 제작사 벨라뮤즈 측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최미소는 특유의 긍정적 매력을 바탕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라 루미에르'는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희망과 위로를 담아낸 작품이다. 신진 작가 김지석, 신진 작곡가 구지영이 의기투합 했고, 정도영과 최희영이 각각 안무 감독,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다. 

이 작품은 앞서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배우 이혜수, 김미로, 이동수, 이종원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벨라뮤즈


최미소가 맡은 소피 역은 프랑스 장군의 손녀이자 레지스탕스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던 가족이 모두 체포 당해 홀로 남았지만, 조국 해방과 자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당찬 소녀다. 

최미소는 뮤지컬 '로빈', '니진스키', '이블데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입증한 실력파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따뜻한 드라마와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동화 같은 작품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공연을 보러오시는 관객 모두에게 위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진심이 담긴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 루미에르'는 12월 8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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