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업 종사자를 위한 코로나19 대응요령' 포스터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도 잠정 중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도권에서 강화된 2단계 조치가 시행되지만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한 만큼, 지역 간 이동 및 대면 경제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어,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을 24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외식 할인의 경우 응모와 실적 집계를 중단하고, 전날까지의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을 재개할 때 누락 없이 인정해준다.

행사 중단 전까지 목표를 달성한 경우 다음 달 카드사를 통해 환급할 예정이며, 중단에 대한 안내는 카드사별 시스템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농촌여행은 신규 발급을 중단하되, 이날까지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결제한 건은 인정되며, 할인액은 다음 달 중 카드사 정산을 거쳐 소비자의 카드 결제 은행 계좌에 캐시백 형태로 돌려준다.

다만 농축산물 할인 쿠폰은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획대로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엄중한 만큼, 불가피하게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을 중단하게 됐다"며 "추후 여건이 나아지면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속히 사업을 재개,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