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한국거래소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포인트를 약 2년 10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11포인트(-0.31%) 내린 2319.56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오전 장중 2600선을 넘겼다. 이후에도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결국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단, 장중 고점은 2605.58에 머물러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는 지난 5일(1조 1411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액이기도 했다. 반면 개인은 8738억원을, 기관은 594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4.33%), SK하이닉스(3.31%), LG화학(3.31%), 삼성SDI(2.14%), 셀트리온(1.52%), 현대차(1.13%) 등 상위 10개 종목이 전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8%)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전기·전자(3.69%), 증권(3.34%), 운송장비(2.69%), 운수·창고(2.56%), 제조업(2.48%) 등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1포인트(0.36%) 오른 873.29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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