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 세계 영화제 32관왕 & 40회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걸'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걸'(감독 루카스 돈트)은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청춘을 그린 작품.

소년의 몸으로 태어나 다른 여학생들과는 출발선이 달랐던 16살 라라(빅터 폴스터)가 재능을 입증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은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며 고통을 감내하려는 그녀의 강인한 내면을 드러낸다.

이어 라라가 호르몬 치료를 기다리며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려는 장면은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공존하는 환경 속 과연 그가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펼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 사진=영화 '걸' 메인 예고편


여기에 "아름다운 퍼포먼스"(Variety), "경이로운"(The Hollywood News) 등 극찬을 끌어낸 라라의 퍼포먼스와 그가 바라는 온전한 나가 되기까지 겪게 될 갈등을 예고하는 장면들은 숨이 멎을 듯한 짙은 여운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것을 기대케 한다. 

제71회 칸영화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남우주연상, 국제비평가협회상, 퀴어 종려상을 석권한 4관왕과 전 세계 영화제 32관왕 및 40회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걸'의 기록적인 성과는 영화가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아트버스터임을 예고한다.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세상에 내딛는 첫 발걸음을 그린 '걸'은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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