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범키가 마약류 약품 판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연예 매체는 11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이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 힙합가수 범키/사진=브랜뉴뮤직 제공

검찰은 음악감독·의사 등이 포함된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다가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범키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키는 "해당 투약자들 사이에 돈이 오고간 것은 단순 채무관계를 해결한 것일 뿐 마약을 사고판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범키의 지인 또한 "범키가 처음엔 직접 복용했다는 의심도 받았지만 모발 및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결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키의 두 번째 공판은 11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키 구속기소, 억울한 일 없도록 재판 잘하길" "범키 구속기소, 정황이 뚜렷하니 잡아간 거겠지?" "범키 구속기소, 요즘 마약 관련 스캔들 많은데 잡혀간 건 처음이네" "범키 구속기소, 중간 판매책도 재판하는 마당에" "범키 구속기소, 결과 나와봐야 알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