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69포인트(0.53%) 오른 2616.28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장중 한때 2628.5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로써 장중 사상 최고치(2607.10)를 경신한 것은 물론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602.59)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무려 14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38억원, 230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많은 종목들이 올랐다. 특히 LG화학은 이날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2371억원으로 코스피 1위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 대비 6.82% 급등한 79만 9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외국인의 1441억원어치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6만 77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전날 기록한 신고가(6만 7500원)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아울러 NAVER(0.36%), 셀트리온(0.17%), 현대차(1.12%), 삼성SDI(4.94%), 카카오(1.63%), 기아차(0.84%) 등이 올랐고,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52%),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의료정밀(1.22%)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품(-0.70%), 의약품(-0.48%), 운수창고(-0.45%)만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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