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세 신예 골잡이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로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에서 브뤼헤(벨기에)를 3-0으로 꺾었다. 3승 1패, 승점 9점이 된 도르트문트는 조 선두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 승리의 주역이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어 팀에 리드를 안겼고, 산초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 사진=도르트문트 SNS


이 경기 두 골로 홀란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6골을 기록,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5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홀란드의 득점력은 놀랍다. 챔피언스리그에서뿐 아니라 분데스리가에서도 시즌 10골을 넣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11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독일 슈퍼컵에서의 1골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 17경기 출전해 17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씩을 기록, 가공할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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