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의 팀 동료이자 올해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영웅이었던 랜디 아로자레나(25)가 멕시코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금됐다.

ESPN과 탬파베이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아로자레나가 멕시코 유카탄에서 폭행 문제로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아로자레나는 전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데려오려다,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자레나는 현재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이며, 이틀 안으로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조만간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가정폭력과 관련된 문제에 엄격한 처벌을 해온 메이저리그이기에 징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쿠바 출신 아로자레나는 메이저리그 데뷔 2년 차 신예로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절대적인 기여를 해 스타로 떠올랐다. 포스트시즌 20경기에서 타율 3할7푼7리에 홈런을 10개나 터뜨리고 14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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