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혜수가 3년 연속 청룡영화상 MC로 나선다.

25일 청룡영화상 측에 따르면 김혜수는 유연석과 함께 MC로 낙점됐다. 

김혜수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한 해였다. 이 힘든 시기에도 우리 영화를 지켜내신 영화인들과 잊지 않고 영화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치고 힘들 때 영화가 여러분 곁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맘껏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혜수(왼쪽), 유연석.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킹콩 by 스타쉽


또 유연석은 "3년 연속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 선배와 MC로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 예술계와 영화 산업이 힘든 시기였음에도 그 자리를 지켜주신 많은 영화인을 빛내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룡영화상 측은 "두 배우가 환상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시상식을 책임지는 만큼 올해도 매끄럽고 격조 있는 진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며, SBS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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