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6시경 1고로 부대설비서 사고 발생…3명 사망
   
▲ 포스코 광양제철소(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포스코는 25일 광양제철소 사고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후속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사고대책반을 설치,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및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16시경 광양제철소 1고로 부대설비인 산소배관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화재는 2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작업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2시간에 걸친 소방관들의 수색으로 나머지 1명의 사망자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고압가스를 취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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