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CJ주식회사 경영총괄에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부사장·53)를 CJ대한통운 공동대표 겸 국내부문장에 손관수 CJ대한통운 상근고문(부사장·54)을 각각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 신현재 CJ그룹 경영 총괄
이번 인사는 허민회 전 CJ㈜ 경영총괄이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겸 미래경영연구원장으로 이동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신임 신현재 경영총괄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일합섬을 거쳐 2003년 CJ에 입사, CJ㈜사업총괄,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10월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CJ그룹 관계자는 "CJ㈜ 경영총괄은 그룹 전반의 사업기획 및 관리, 재무, 마케팅을 총괄하는 자리"라며 "신 부사장은 그룹의 신유통 부문 계열사에서 조직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후배들에게 매우 신망이 높은 리더"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삼성그룹 공채 출신으로 2006년부터 CJ GLS 택배사업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4월 CJ GLS-대한통운 통합 당시 이채욱 현 CJ주식회사 대표와 함께 CJ대한통운의 각자 대표를 맡아 일한 바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