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난 1994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모금액이 20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해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억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 유니세프 100억 달성/사진=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기내에 떨어진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억6000만원이 모금된 이래로 2010년 50억원, 2012년 70억원을 기록했으며 2년만인 올 해 누적 모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아시아나항공 기내 안에서 시작한 기부 활동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된 기부프로그램"이라며 "그동안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질 때까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