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에이스)이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터뜨린 75m 단독 돌파에 이은 '원더골'이 FIFA(국제축구연맹) 선정 '푸스카스 상' 후보에 올랐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총 11명의 푸스카스 상 후보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선정해 시상하는 푸스카스 상은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로 결정된다.

   
▲ 사진=FIFA, 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후보 포함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하며 'Vote SONNY'라고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올해 FIFA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FIFA 측은 푸스카스 상 후보 11명은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팬들은 FIFA 홈페이지에서 11명의 후보 중 3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경기에서 토트넘 진영부터 단독 드리블을 해 따라붙는 상대 선수 6명을 모두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이미 2019-2020시즌 EPL 최고의 골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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