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4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맨시티는 26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올림피아코스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압도하며 소나기 슈팅을 날린 맨시티지만 골은 포든이 넣은 한 골뿐이었다.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승점 12점으로 1위를 지켰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스털링, 제주스, 실바 등을 앞세운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맹공에 나서며 올림피아코스 골문을 노렸다. 여러 차례 좋은 찬스에서 날린 슛이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걸려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36분 드디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털링의 재치있는 힐패스를 받아 포든이 때린 왼발슛이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되며 추가골 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과 비슷하게 맨시티의 일방적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끝내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따. 이날 맨시티는 21개의 슛을 날리고 그 가운데 유효슈팅이 11개나 됐지만 포든 외에는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야 첫 슈팅이 나올 정도로 열세를 면치 못한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패배로 승점 3(1승3패)에 머물러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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