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28층 451실…생활형 숙박시설로 전매제한·LTV 규제 등 자유로워
   
▲ 마리나 아일랜드 조감도./사진=안강건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안강건설은 27일 국내 최초 인공섬 시화MTV 반달섬 내 경기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 C8-5BL에 짓는 생활형 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의 홍보관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8층, 총 451실 규모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맡았다. 

시화호와 맞닿은 입지에 사업지 전면에 수변문화공원이 조성 중이다. 전 호실 발코니 및 테라스(일부 호실) 설계를 도입했다. 이에 일부 객실에서 시화호 및 서해 바다 전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상 9층 커뮤니티 시설에 배치된 피트니스 및 고급 사우나 등에서도 오션뷰 전망이 가능하다. 최상층부에는 하늘정원을 마련해 시화호 경관과 주변공원을 파노라마뷰로 조망할 수 있다.

위탁 관리는 레지던스 전문 관리업체 택한종합관리가 맡았다. 택한종합관리는 제주도에 자리한 12개 단지 2670실의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위탁 관리해 온 업체로 단지의 임대운영, 광고 진행 및 임차인 유치, 세무 상담, 시설 관리, 하자보수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사당역 기준으로 30분대, 자차를 이용할 경우 강남권에서 1시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서해선 원시역이 인근에 있고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가깝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구간)와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이 예정됐고 MTV해안도로도 조성 중이다.

시화MTV 반달섬은 요트, 카누 등 마리나 시설,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과 연계된 수변문화공원, 그리고 위락, 숙박, 상업시설 등 조성으로 해양, 레저, 관광, 주거 및 상업을 아우르는 해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 중이다. 이 중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은 안산천 하구와 반달섬 선착장을 거쳐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21㎞의 구간에 40인용 관광유람선을 운항, 새로운 해양레저 체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에 2013년 캐논코리아 입주를 시작으로 에이스기계, 다원시스 등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틀어서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908개 업체가 입주(1만1122명 종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화공단, 반월공단도 가까워 시화MTV와 함께 1만9000여 개 업체, 25만여 명의 근로자 및 직장인을 배후에 두고 있다. 

단지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지역 요건 및 청약 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LTV 규제, 종부세 과세, 양도세 중과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홍보관은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59(4·7호선 이수역 일원)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2길63(4호선·수인분당선 중앙역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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