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과태료 제재를 추가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증선위는 지난 25일 정례회의에서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에 과태료를 부과한 제재안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증선위는 "금감원 담당 검사국과 증권사들의 의견을 각각 청취했다"며 "차기 증선위에서 추가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차기 증선위는 내달 9일 예정이다.

25일 회의에선 과태료 수위 적정성 등을 두고 증권사들과 금감원의 공방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날은 과태료 외 임원 및 기관 제재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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