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달빛기행' 가상현실 체험 장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7일부터 창덕궁의 야경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온 달빛기행 체험'을 진행한다고, 문화재청이 26일 밝혔다.

궁궐 대표 프로그램 '창덕궁 달빛기행'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쌍방향 온라인 체험 행사인 '궁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원래 창덕궁 달빛기행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을 거닐며 자연과 전각의 조화를 감상한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으로 배달되는 가상현실(VR) 카드보드와 청사초롱을 이용해 창덕궁 달빛기행을 가상현실로 체험한다. 

돈화문,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를 돌아보고, 판소리와 대금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배우 소지섭의 음성으로 해설이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7일과 다음 달 4일 오후 2시 궁온 누리집(goongon.or.kr)에서 선착순 200명씩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궁온 누리집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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