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 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24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2617.76)가 다시 경신됐다. 장중 기준 고점은 2625.97에 머물러 전날 기록한 최고치(2642.26)에는 못 미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19포인트(0.16%) 오른 2605.73에 개장해 장 초반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굳혔다. 특히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25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도 25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52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빅히트(1.15%), 신풍제약(7.98%), 키움증권(6.67%) 등은 지난 25일 ‘코스피200’ 신규 편입이 확정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2.26%), LG화학(3.55%), 삼성SDI(2.23%), NAVER(2.51%), 카카오(1.91%) 등 반도체·2차전지·비대면 대형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LG생활건강(-0.71%),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차(-0.28%), 셀트리온(-0.15%)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보면 종이·목재(3.12%), 전기·전자(1.98%), 통신업(1.72%), 증권(1.70%), 화학(1.70%), 제조업(1.23%) 등은 상승했고 섬유·의복(-1.28%), 전기가스업(-1.21%), 철강·금속(-0.94%), 은행(-0.49%)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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