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각 구체적 시기·방법은 밝히지 않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한다.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12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에서 '삼성전자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식 매각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밝힌 분기보고서를 보면 정 부회장은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주식 29만3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지분은 0.2%로 개인 주주로는 이건희 회장(3.38%),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0.7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0.57%)에 이어 네번째다.

정 부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겠다는 언급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승계가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