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체계적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을 제정해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은 다양한 교육 현장과 학습자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최상위 교육과정으로, 한국어 교과목을 채택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만들어졌다.

한국어 의사소통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인 주제와 기능, 맥락, 기술 및 전략 등 6개 요소를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 구성 요소로 설계했다.

또 이들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의 목표와 성취기준을 기술했는데, 6개 등급(1∼6급, 6급: 최상위)으로 분류해 듣기와 말하기, 읽기, 쓰기 별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종학당이 전 세계 76개국, 213곳에 달해,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국어 수요지역과 문화, 언어권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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