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d일 페북에 "직책 수행 불가,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요청"
[미디어펜=조성완 기자]5선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퇴진을 재차 주장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지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秋 직무배제 처분에…들불처럼 번진 사상 최대 검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 너무 지긋지긋하다”면서 “이미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 /사진=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뿐만 아니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쉽도 붕괴되어 더 이상 그 직책 수행이 불가하다”면서 “이유나 경위 등을 따질 단계는 이미 지났다. 둘 다 동반 퇴진시켜야 한다. 거듭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24일에 BBS라디오에 출연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은 이미 위기를 넘어 붕괴 단계에 이르렀다. 두 분이 다 퇴진을 하는 것이 국가 운영에도 더 이상 피해를 안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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