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영화 ‘강남 1970’을 위해 체중을 감량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래원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 백용기는 날카롭고 비열한 인물이다. 그렇게 보이기 위해 몸무게 감량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 배우 김래원/사진=영화 '강남 1970' 스틸컷

이어 “영화 초반이 넝마주이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감독 또한 몸무게 감량을 해달라고 했다”며 “또 눈빛연기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아 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 달 만에 몸무게 15kg을 감량했는데,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며 “운동하고 식단관리했다”고 말했다.

김래원이 맡은 캐릭터 백용기는 같은 고아원 출신의 이민호(종대 역)와 헤어진 후, 우연한 기회에 조직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로 가진 것이 없는 만큼 더욱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은 지난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와 배신을 그린다.

한편 ‘강남 1970’은 내년 1월21일 개봉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래원 강남 1970, 기대된다” “김래원, 해바라기 참 재미있게 봤는데” “김래원 강남 1970, 한국 느와르 영화의 대부” “김래원, 응원합니다” “김래원, 파이팅” “김래원, 내 이상형이다” “김래원, 강남 1970 꼭 보러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