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전의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전의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대전시는 28일 오후 확진자가 나온 유성구 초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학년 학생 전체와 유치원생 일부, 교직원 등 100여명에 대한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 1학년 학생(대전 478번)은 지난 21일 친인척 모임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오는 30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시 친인척 모임에 참석했던 1학년 여고생(대전 480번)도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이 현재 학교에서 검사 대상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 학생은 25일까지 등교했다.

한편 문제가 된 친인척 모임에서는 대전 5명(대전 476∼480번), 경북 경산 1명(경산 686번) 등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여학생이 먼저 확진된 뒤 부모와 외삼촌·사촌동생들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8일 한 교수의 강의를 들었는데, 이 교수가 23일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받은 후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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