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전날 0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라북도는 28일 정읍에 위치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가축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근 가금류 39만여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오리농장과 반경 3㎞ 이내 6농가의 닭 29만2,000마리, 오리 10만마리 등 총 39만2,000마리다. 반경 10㎞ 내에는 60농가가 총 261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올해 야생조류에서는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으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의심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의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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