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12월 초에는 팀 훈련에 합류한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2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이 오는 12월 2일부터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황희찬은 11월 A매치 기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출전했다. 당시 대표팀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황희찬은 카타르와 두번째 경기까지 다 뛴 다음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사진=라이프치히 SNS


카타르전에서 경기 시작 16초 만에 선제골을 넣기도 했던 황희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구단이 보내준 방역 차량을 이용해 독일로 돌아가 그동안 격리 생활을 해왔다.

구단이 황희찬의 팀 훈련 합류 날짜를 특정해 알린 것은 건강이 회복됐다는 것을 뜻한다. 

앞서 황희찬은 자신의 이름으로 삼육대학교에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27일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 대신 참석한 부친 황원경 씨는 황희찬이 최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